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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갓탤 2위 최성봉에 외신 뜨거운 관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22 17:20
2011년 8월 22일 17시 20분
입력
2011-08-22 11:20
2011년 8월 2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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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냥하고 진지했다. 잘 웃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알면 그의 이런 태도는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국판 수전 보일' 최성봉(22)이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 결승 무대에서 여고생 팝핀댄서 주민정에 이어 2위를 차지하자 그의 인생 스토리에 대해 미국 CNN과 abc 방송 등 외신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일 밤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중계된 결승전은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세계 곳곳에 생중계됐고 미국 방송을 비롯해 일본 마이니치 신문,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도 현장을 찾아 직접 취재했다.
외신들은 무엇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육원에 맡겨졌다가 도망친 뒤 거리를 전전하며 고생하던 최 씨의 인생 스토리에 주목하면서 그를 `한국판 수전 보일'이라고 평가했다.
CNN은 최 씨가 어릴 때부터 껌팔이와 막노동 등으로 고생하면서 노숙을 하기도 했다면서 12살때 나이트클럽에서 껌을 팔다가 무대에 오른 가수를 보고 난 뒤부터 그가 노래에 대한 꿈을 품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그동안 하루살이처럼 살았어요. 주위에 날 보는 사람이 없어 이 세상에 살면 안 되는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동안 하루하루 삶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그의 공연을 본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단한 친구다. 이 친구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고 해외 주요 언론 역시 최 씨를 폴 포츠, 수전 보일과 비교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최 씨는 결승 무대가 끝나고 난 뒤 "1등하고 싶었다. 1등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라면도 "이 무대를 통해서 나라는 사람을 알려 드리게 된 점이 그냥 고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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