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체르노빌 원전사고 25주년]네이처 분석 “지구촌 9000만명 원전 30km안에 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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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571만명 거주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21일 세계의 원자력발전소 반경 30km 이내에 살고 있는 인구가 9000만 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범위 내 거주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1600만 명)이었으며 중국 독일 파키스탄(900만 명)이 뒤를 이었다. 또 인도 대만 프랑스가 500만∼600만 명이었다.

한국은 571만 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조사 지역은 경북 울진, 경북 신월성, 경북 월성, 부산 고리, 전남 영광 등 총 5곳. 이 중 반경 30km 이내에 사는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고리(341만 명)였고 월성(130만 명), 신월성(75만 명), 영광(17만 명), 울진(8만 명)순으로 많았다. 네이처 측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직접적으로 원전의 위험성을 보여주진 않는다”고 밝혔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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