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학술지 ‘네이처’는 21일 세계의 원자력발전소 반경 30km 이내에 살고 있는 인구가 9000만 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범위 내 거주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1600만 명)이었으며 중국 독일 파키스탄(900만 명)이 뒤를 이었다. 또 인도 대만 프랑스가 500만∼600만 명이었다.
한국은 571만 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조사 지역은 경북 울진, 경북 신월성, 경북 월성, 부산 고리, 전남 영광 등 총 5곳. 이 중 반경 30km 이내에 사는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고리(341만 명)였고 월성(130만 명), 신월성(75만 명), 영광(17만 명), 울진(8만 명)순으로 많았다. 네이처 측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직접적으로 원전의 위험성을 보여주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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