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20대, TV보다 인터넷으로 뉴스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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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이들이 뉴스를 습득하는 매체에 대한 조사에서 인터넷이 TV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는 15일(현지 시간) 퓨 리서치센터 자료를 인용해 미국 소비자들의 뉴스 소비 수단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8∼29세의 경우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은 65%로 TV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답변(52%)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최대 2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같은 조사에서 2004년에는 TV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이 66%로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38%)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매년 격차가 좁아지면서 2009년에는 TV와 인터넷이 56%로 같았다. 지난해 같은 연령대에서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은 각각 21%와 15%였다.

2004년과 비교하면 TV는 8%포인트 하락했고, 신문(46→31%)과 라디오(21→16%)도 각각 15%포인트와 5%포인트 떨어졌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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