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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설날 떡국 먹다 10명 사망,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03 18:14
2011년 1월 3일 18시 14분
입력
2011-01-03 17:13
2011년 1월 3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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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새해 음식인 오조니(雜煮: 일본식 떡국)를 먹다가 떡이 기도에 들러붙어 숨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일본 TBS는 3일 도쿄소방청을 인용해 새해 연휴인 1~2일 수도권에서만 이 같은 사고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틀 동안 떡이 기도를 막아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은 24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떡을 먹다가 변을 당한 사람은 대부분 70~95세로 고령자들이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는 40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도쿄에서만 6명이 발생했으며 카나가와(神奈川), 치바(千葉), 사이타마(埼玉) 등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4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선 설날에 오조니 등 떡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노약자들이 떡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다 목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매년 잇따르고 있다.
도쿄소방청은 평소 떡을 작게 잘라 먹고 노인이나 어린이가 떡을 먹을 경우엔 가족이 함께 있을 것을 당부했다고 TBS는 전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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