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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류 스타 태국 수해민 돕기에 ‘땡큐 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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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13:12
2010년 12월 8일 13시 12분
입력
2010-12-08 13:07
2010년 12월 8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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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까오리(한국).”
11월 30일 태국 방콕에서 시작된 ‘코리아 페스티벌 2010’이 총 70만바트(한화 28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모금, 8일 전액 태국 수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코리아 페스티벌 2010’은 태국 군의 6.25전쟁 참전 60주년을 기념하고 태국 300만 수재민 돕기의 일환으로 주태 한국대사관과 한-태 교류센터(KTCC)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류 스타 소장품 바자뿐 아니라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미술 전시회, 6.25전쟁 사진전을 비롯해 드로잉쇼 히어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의 공연, 한국영화제 등이 펼쳐졌다.
화제를 모은 한류스타 자선바자에는 태국의 톱스타들까지 한국 스타들의 기증품을 구입하기 위해 참가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류스타 130여명이 기증한 소장품 바자를 통해 모금된 수해성금은 총 60만967바트(한화 2400만원)에 달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와 김래원, 조현재, 이준기, 이민호 등 한류스타의 소장품은 모자 및 T셔츠 등 간단한 물건조차도 30만원에서부터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렸다.
한편 태국인들은 이번 자선 행사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20여개 게시판에 1만여 건의 감사 메시지를 빼곡히 채워 넣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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