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체류를 위해 하루 2억 달러의 경비를 지출할 전망이라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뭄바이를 주도로 하는 마하라시트라주(州) 정부의 의전담당 고위공직자의 말을 인용해 보안과 체류, 기타 관련 장비 동원 등의 경비로 2억 달러 가량이 들것이라고 전했다.
비밀 정보 요원과 미국 정부 공직자, 언론인 등을 포함해 약 300명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인도에 올 예정이며 몇몇 백악관과 미국 정보국 요원들은 긴급 상황에 대비한 헬리콥터 여러대와 배 한척, 보안 장비들을 가지고 뭄바이에 도착해 이미 일주일 이상 체류하며 준비중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델리에도 역시 백악관과 정보국 요원들이 도착해 오바마 대통령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문은 오바마와 함께 움직이게 될 미국 방문단 중 무기를 소유할 수 있는사람들은 대통령 긴급 경호 담당자들뿐이며 뭄바이와 델리 경찰 및 군인, 특공대 요원 등이 오바마 경호를 위해 함께 움직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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