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의 평균 성교 시간은 24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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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섹스에 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3000명의 영국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섹스 시간이 전위를 포함해 24분이라고 지난달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커플들의 60%는 성관계 시 남성 상위의 체위를 즐긴다. 커플들은 한 번 성교에 평균 3번 자세를 바꾸며 결국은 남성 상위의 자세로 끝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즐기는 자세는 후배위라고 대답했으며, 여성 상위 자세는 세 번째로 많이 즐기며 남성의 무릎에 여성이 앉는 자세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자들의 39%는 파트너가 침실에서 새로운 자세를 시도하길 원했으며 절반 이상은 자주 성관계를 즐기고, 침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진행한 UKDating.com 대변인은 "영국인들은 침실에서 비교적 억제된 생활을 하며 편안한 자세를 선호한다"며 "커플들 중 한 가지 자세만 취하는 커플도 10%나 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의료 정보 사이트 메디컬빌링앤코딩은 '섹스에 관한 재미있는 진실들'을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커플들의 성관계 시간이 가장 긴 도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평균 35분, 가장 짧은 도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리노이주 시카고, 콜로라도주 덴버로 평균 26분으로 조사됐다.

25~45세 미국 남성 중 110만 명, 미국 여성 중 80만 명은 섹스 경험이 전혀 없으며, 미국인들의 첫 경험은 6월에 가장 빈번히 이뤄진다. 35세 미만 남녀 중 35%는 성관계 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나 방금 섹스했어요"라는 글을 올린다.

40세 미만 남성 가운데 대통령 선거 때마다 투표하는 사람보다 주마다 한 번 섹스하는 남성이 더 많으며, 여성들에게 "대통령이 성관계를 제안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어보니 1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18~30세 남성은 평균 52초마다 섹스에 대해 생각하고, 세계 전역에서 5초마다 2778건의 성관계가 이뤄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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