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팝스타 셀린 디옹, 둘째 임신

  • 입력 2009년 8월 19일 11시 45분


중국 베이징의 한 TV프로그램에 나온 가수 셀린 디옹(오른쪽)과 그녀의 남편. 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한 TV프로그램에 나온 가수 셀린 디옹(오른쪽)과 그녀의 남편. AP=연합뉴스
팝스타 셀린 디옹이 내년 5월 둘째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AFP 등 외신이 19일 보도했다.

올해 42세의 셀린 디옹은 68세의 남편과 지난 17일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셀린 디옹의 대변인은 "그녀는 줄곧 둘째아이를 원해왔다"며 "셀린 디옹과 남편 르네 앙제릴은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14남매의 막내로 자란 셀린 디옹은 형제자매가 가득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히곤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001년 낳은 아들 르네-찰리도 6년간의 노력 끝에 체외수정(IVF)으로 얻은 것. 그는 2004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르네-찰리를 임신할 당시 남은 배아를 냉동 보관해 뒀으며 임신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셀린 디옹이 둘째아이도 체외수정으로 얻은 것으로 알려지자 연예매체 E!온라인은 첫번째 임신에서 남은 냉동배아로 임신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셀린 디옹은 1994년 26세 연상의 매니저 르네 앙제릴과 결혼했다.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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