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새 CEO에 바츠 前오토데스크 회장

  • 입력 2009년 1월 15일 03시 02분


창업자인 제리 양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미국 야후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캐럴 바츠(60·사진) 전 오토데스크 회장이 선정됐다.

야후는 13일(현지 시간) 바츠 전 회장을 새 CEO로 선임했으며 그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바츠 전 회장은 “야후를 한 단계 더 높은 곳에 올려놓겠다”며 “지난해 야후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바츠 전 회장은 1992∼2006년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토데스크의 사장과 회장, CEO를 겸직했고 이 기간에 연간 매출액을 3억 달러(4050억 원)에서 15억 달러로 급성장시켰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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