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오바마에 독도 한국입장 전달”

  • 입력 2008년 11월 24일 03시 01분


미국 하원의원들이 20일(현지 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원유철) 소속 위원들을 만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독도에 관한 한국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독도특위에 따르면 특위 위원들이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매들레인 보달로, 스콧 개릿 의원 등을 만나 독도 관련 자료와 고지도를 보여주며 우리나라 입장을 전달하자 보달로 의원이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또 오바마 당선인의 한반도 정책을 보좌하는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사무총장은 위원들에게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가 확실하기 때문에 일본의 주장에 한국 정부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고 조용한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고 특위 측이 전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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