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예인 “독도를 한국에 주자”

  • 입력 2008년 7월 25일 02시 59분


‘역도산’ 출연 야마모토, 방송서 발언했다 사과

일본의 유명 연예인이 방송에서 “독도를 한국에 주자”는 발언을 했다가 일본 누리꾼의 공격을 받고 사과했다.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34·사진) 씨는 20일 요미우리TV계(系) 방송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독도를 한국에 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카진의 거기까지 말해 위원회(たかじんのそこまで言って委員會)’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주제를 놓고 여러 사람이 찬반 의견을 밝히는 식으로 진행되며 오사카(大阪) 등 간사이(關西) 지역에 방송된다.

발언 직후 야마모토 씨의 블로그는 분노한 누리꾼의 집중공격을 받았고, 20일 그는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렸다.

야마모토 씨는 재일교포를 다룬 영화 ‘GO’(2001년) ‘역도산’(2004년),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新選組·2004년) 등에 출연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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