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반기 평균 120달러될듯”

  • 입력 2008년 5월 27일 02시 58분


민관 유가전문가協 전망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하반기(7∼12월) 중동산 두바이유의 평균가격이 배럴당 12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민관(民官)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26일 한국석유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바이유의 하반기 평균가격은 120달러, 연간 평균가격은 11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17일 회의에서 연간 평균가격 전망치로 95달러를 제시했으나 한 달여 만에 15달러 상향 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망을 최저 95달러에서 최고 135달러까지 다양하게 제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수요 증가와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둔화, 달러화 약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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