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골든노리호’서 소말리아 해적 철수…선원 모두 무사

  • 입력 2007년 12월 12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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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원 안전여부는 아직 확인 안돼

한국인 1명을 포함 선원 23명이 승선한 일본 선박 `골든노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이 이 선박을 버려둔 채 철수했으며 납치된 선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바레인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군 제5함대의 공보장교 존 게이 중위는 이날 "모든 해적들이 배에서 물러갔다. 우리는 지원을 위해 납치선 인근에 있었다"고 밝힌 후 "모든 선원은 무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든노리호를 다른 항구로 인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해적들이 어떻게 배를 버린 채 철수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않았다. 골든노리호에 있었던 한국인 1명의 안전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화학물질운반선인 골든노리호는 지난 10월 28일 인화성이 강한 벤젠 4만t을 싣고 소말리아 근해를 운항하던 중 해적에 납치됐으며, 이 선박에는 한국인 1명을 포함, 필리핀인과 말레이시아인, 미얀마인 등 선원 23명이 타고 있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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