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사모펀드 법인세 35%부과 추진

  • 입력 2007년 6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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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업체들의 수익에 대해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높아지고 있다.

2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나 헤지펀드의 수입에 부과하는 현재의 15%인 자본소득세율을 일반 기업의 최고 법인세율인 35%까지 올리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원도 비슷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사모펀드 업계는 투자와 관련 성과에 대한 보수로 이뤄지는 사모펀드 업계의 수입은 위험도를 감안할 때 일반 기업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미국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주당 31달러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블랙스톤은 공모주 청약을 통해 41억3000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미국 최고 액수이자 역대 6번째로 큰 규모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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