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선씨 美법원서 징역5년형

  • 입력 2007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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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코리아 게이트’의 주역인 박동선(72) 씨가 22일 미국 법원으로부터 유엔 이라크 석유-식량계획과 관련해 이라크를 위해 불법 로비활동을 벌인 혐의로 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데니 친 뉴욕법원 판사는 “박 씨가 인도주의적 목적에 의해 시행된 프로그램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남용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에 앞서 뉴욕 맨해튼 남부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라크를 위해 불법 로비활동을 하고 그 대가로 최소한 200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피소됐던 박 씨에게 지난해 7월 유죄평결을 내렸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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