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 입력 2007년 1월 24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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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한국 상품수입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KOTRA는 24일 1970년대 이후 30여 년 동안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해 온 일본을 넘어 중국이 올해 1위 수입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992년 수교당시 한국의 5위 수입국에서 2003년 3위, 2004년 2위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월 기준으로 한국의 1위 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수입시장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2년 4.5%에 불과했으나 2006년 1~11월 15.6%로 늘었다.

최근 일본 상품 수입증가율은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중국 상품 수입증가율은 2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산 수입 품목의 고도화 추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교 당시 10대 수입제품은 섬유를 제외하고 모두 농산품과 광산품 등이 1차 산업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컴퓨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중간재 공산품 중심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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