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군 사령부는 1944년 美서 창설… 6·25때 혁혁한 전과

  • 입력 200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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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8군 사령부는

1944년 미국 본토에서 창설된 미 8군 사령부는 1946년부터 일본을 관할하다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9일 한국으로 이동했다.

대구중학교에 사령부를 차린 미 8군 사령부의 초대 사령관은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총사령관과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월턴 워커 중장. 창설 나흘 뒤인 7월 13일 지상군에 대한 작전지휘권을 이양받은 미 8군 사령부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1950년 7월 경기 오산지역의 중미령에서 인민군과 첫 교전을 치른 스미스 특공부대도 미 8군 사령부 소속이었다. 당시 스미스 특공부대는 인민군 2개 연대와 전투를 벌여 탱크 6대를 파괴하고 42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정전 협정이 체결된 뒤인 1953년 8월 15일 미 8군 사령부는 서울 용산으로 이전했고 이어 1954년 미 24사단의 철수와 함께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1955년 7월 미 극동 지상군사령부와 함께 한국으로 재이전한 뒤 주한미군의 지상 전력인 미 2사단을 지휘하며 한반도 전쟁억지 임무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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