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런 태평양 사령관 “‘美軍 신속대응’ 최우선 과제 추진”

  • 입력 2005년 3월 9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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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팰런 신임 미 태평양사령관은 8일(현지 시간) 아시아태평양지역 미 군사력의 신속대응 기동태세 구비를 단기 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팰런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의 새해 예산안 청문회에서 △신속대응 기동태세를 구비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며 △연합 전투역량을 완성하고 △작전계획의 신뢰성을 확보하며 △아태 안보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을 자신이 추진할 5대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 내 (군사·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이 지역 배치 미군 구조를 전반적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해 그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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