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음악여행을”미카엘 부셔 관광청 해외국장

  • 입력 2005년 3월 8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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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입니다. 콘서트와 오페라 전시회 등 갖가지 이벤트가 올해와 내년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모차르트의 향취가 남아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꿈같은 여행을 즐기세요.”

오스트리아 관광홍보차 6일 서울에 온 오스트리아 정부관광청의 미카엘 부셔(37·사진) 해외국장은 “내년엔 모차르트에 관한 것을 총망라할 ‘2006 모차르트’ 행사가 열린다”고 말했다. 모차르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비롯한 몇몇 대작을 썼던 빈의 집은 인터랙티브와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춘 첨단 박물관으로 개·보수돼 그의 음악은 물론 사생활과 당시 생활상까지 볼 수 있게 꾸며진다는 것.

지난해 오스트리아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4만618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1.7% 늘어났다. 부셔 국장은 “이처럼 두드러진 증가세는 한국인의 여행스타일이 선진국 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라고 분석했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행사는 www.mozart2006.net, 오스트리아 여행정보는 www.austria.at에 있다.

조성하 기자 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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