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8일 오전 무사히 세계일주를 마치고 잉글랜드 남서부 항구도시 콘월로 돌아온 엘렌 맥아더 씨. 그는 지난해 11월 28일 특수 제작한 요트 트리마란 B&Q호를 타고 영국 해안을 출발해 대서양과 인도양,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2만7353마일(4만3764km)의 대장정을 마치고 7일 오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항해에 걸린 시간은 71일 14시간 18분 33초로 프랑스인이 세웠던 종전기록 72일 22시간 54분 22초를 하루 8시간 이상 단축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맥아더 씨의 업적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기록한 1281골,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기록한 프랑스 일주 사이클 6연패에 비견할 만한 놀라운 기록이라고 격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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