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선 現총리 당선유력

  • 입력 2004년 11월 22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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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개표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54·사진)가 야당의 빅토르 유슈첸코 후보(50)를 3%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개표가 99% 끝난 시점에서 야누코비치 총리가 49.4%를 얻어 46.6%를 얻은 유슈첸코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슈첸코 후보측은 즉각 ‘불공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지지자들에게 “거리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수도 키예프 중앙의 독립광장에는 21일 밤부터 1만2000여명의 야당 지지자들이 모여 유슈첸코 후보가 승리했다고 외쳤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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