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서열 3위인 모하메드는 작년 3월 체포돼 이슬라마바드 근교에 구금돼 있는 상태에서 최근 발생한 파키스탄 고위 각료 암살기도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키스탄은 11, 12일 폭격기를 동원해 알 카에다의 훈련장소와 은신처로 추정되는 지역을 공습했으며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해 샤카이 계곡을 수색하고 있다.
군 대변인은 “이틀간 작전을 벌여 총 55명의 알 카에다 무장조직원을 사살했으며, 파키스탄군 15명과 민간인 3명 등 18명이 사망했다”며 “나머지 무장 세력은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의 조카 아로치에게는 현상금 100만달러(약 12억원)가 걸려 있었다.
이슬라마바드=AFP·AP 연합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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