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테닛 국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했다며 “2일 저녁 백악관 회의때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후임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테닛 국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때인 1997년 CIA 국장으로 임명돼 7년간 미 행정부의 최고 정보 책임자를 지냈다.
그는 미국 민주당 등 반대파로부터 2001년에 발생한 9·11테러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으며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과장 정보로 이라크전쟁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줄곧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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