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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1일 2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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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4월 22∼28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연례회의에서 ‘아시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정부간 협정 조인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건교부는 ‘아시아 고속도로’가 아시아 국가간 교류확대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이란 등 31개국을 연결하는 55개 노선 14만km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아시아 고속도로’가 아직 구상단계로서 국경 통과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으며, 새로운 도로를 건설해 서로 연결시키자는 취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장만석 건교부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협정은 도로의 표지판이나 신호체계 등을 서로가 알기 쉽게 만들자는 의미가 크다”며 “한국은 경부고속도로와 부산-포항-강릉을 잇는 7번 국도가 아시아 고속도로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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