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국어라디오 내달 방송

  • 입력 2004년 1월 28일 19시 15분


27일 한국어 라디오 방송 계획을 발표하는 ‘뉴욕 라디오 코리아’의 권영대 대표. -뉴욕=홍권희특파원
27일 한국어 라디오 방송 계획을 발표하는 ‘뉴욕 라디오 코리아’의 권영대 대표. -뉴욕=홍권희특파원
미국 뉴욕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어 라디오방송이 2월 1일부터 종일 방송을 개시한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대표 권영대)는 현재 스페인어 방송을 하고 있는 AM1660 채널을 중국계 멀티컬처사에서 연간 300만달러에 임차해 한국어 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임차기간은 5년이며 그 뒤 5년 재계약이 가능한 조건이다.

현재 2개의 AM 채널을 통해 하루 5시간가량 방송하는 ‘라디오 서울’도 운영하고 있는 권 사장은 “새로 임차한 채널은 출력이 10kW로 강력해 방송의 질이 좋아지고 뉴욕 일대 한인의 90%가 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뉴욕 한인이 다른 민족과 더불어 사는, 존경받는 한국인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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