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두 살 어린 일본에 0-1로 패배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0일 23시 13분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김태원(오른쪽)이 20일 일본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김태원(오른쪽)이 20일 일본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두 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1로 졌다. 일본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렸다. 한국은 24일 베트남과 중국의 준결승전 패자와 3, 4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이민성 한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호주와의 8강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일본을 상대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전에 일본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와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일본에 경기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10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미치와키 유타카가 팀 동료로부터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얻었으나 슈팅한 공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인 일본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이즈미 가이토가 선제골을 낚았다. 나가노 슈토의 헤더를 한국 골키퍼 홍성민이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고이즈미가 발로 밀어넣었다.

한국은 후반 13분 백가온(부산)과 김용학(포항)을 빼고 정승배(수원FC)와 김태원(카탈레 도야마)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14분 장석환(수원 삼성)이 왼발로 때린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에 김태원이 골라인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슛이 골대 옆그물을 흔드는 등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AFC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8개의 슈팅(일본 12개)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두 살 어린 일본을 꺾지 못한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이 대회 최다(2회) 우승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은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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