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첫날 통화량 폭주" 日 휴대전화 사용제한

  • 입력 2003년 12월 30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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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휴대전화 서비스 회사들은 e메일 폭주 등으로 통신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새해 첫날 새벽 휴대전화 사용을 대폭 제한하기로 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NTT 도코모는 새해 첫날 0시부터 2시 사이의 통화량 추이를 지켜보다 통화량이 폭주할 경우 개인당 한번만 전화연결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KDDI와 보다폰도 비슷한 내용의 사용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휴대전화 보급률이 한국보다 높지만 고속 인터넷망 보급이 한국보다 늦어 휴대전화로 e메일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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