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바드등 3곳서 테러 25명 사상

  • 입력 2003년 12월 25일 00시 04분


코멘트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 이라크 곳곳에서 저항세력의 폭탄테러 공격이 이어져 미군 3명을 비롯해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9시경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사마라의 도로에서 폭탄이 터져 군용차량에 타고 있던 미군 병사 3명이 숨졌다. 사마라 지역은 미군에 대한 저항이 심한 곳이다.

이날 또 북부 쿠르드족 관할 지역인 아르빌의 내무부 청사 외곽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범인 1명을 포함,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내무부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오전 11시50분경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내무부 직원 중에도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정오 바그다드 터널에서 매설됐던 폭탄이 터져 민간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