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운전을 가장 난폭하게 하는 사람들의 직업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보험 조사업체 퀄리티 플래닝사가 40개 직종 100만명의 사고기록(지난해까지 18개월간)을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를 낸 비율은 학생이 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사가 11%로 2위였다. 반면 사고율이 가장 낮은 직종은 농부(4%)였고 소방관, 조종사, 정치인, 가정주부도 사고율이 낮았다.
의사, 변호사, 부동산중개인은 직업 성격상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사고가 많은 것 같다고 CNN 방송이 30일 전했다.
과속 단속에 걸려 딱지를 받는 비율 역시 학생(9%)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군인, 육체노동자, 정치인 등이 8%로 공동 2위였으며 건축가(7%)가 5위였다. 과속 단속에 잘 걸리지 않는 직종은 주부, 도서관 사서, 경찰, 사무원 및 비서, 교사 및 교수 등의 순이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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