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中期경제계획 재조정…분야별 달성기간 차별화

  • 입력 2003년 10월 6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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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제 사회 발전 추세에 맞춰 중기 경제계획 수립 방식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양웨이민(楊偉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발전계획국장은 5일 “지금까지 경제계획 수립은 무조건 5년 단위로 편성했으나 2006년부터 시작되는 제11차 5개년 계획부터는 5년을 기본으로 하되 분야별 특성에 따라 계획기간을 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 전망이 요구되는 과학기술 교육 에너지 교통 수자원 환경보호 등 분야는 계획 수립기간을 늘리는 반면, 기술 발전이 빠르고 시장의 수요 변동이 큰 소프트웨어 산업 등은 3, 4년 내에 계획을 달성하는 식으로 재조정한다는 것. 이 조치는 11일 개막되는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6기 3중전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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