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은에 따르면 글로벌 파이낸스 최근호는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를 대상으로 한 ‘2003년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평가 결과’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북핵 사태 등 외부충격에 직면해 금리를 인하한 점” 등을 들어 박 총재에 대한 평가를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한 단계 올렸다.
반면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거품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빔 도이센베르흐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면에서 너무 늦게 대응했고 정책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각각 D등급을 받았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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