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전화회사 ‘텔레 노르테 레스테 파르티시파고에’의 이동통신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오이’사는 카마수트라의 성적 기교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동영상 40편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오이사는 각종 체위에 대한 짧은 설명을 난이도와 함께 곁들인 이 동영상을 편당 33센트(약 390원)에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사의 특정 기종에 한해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유럽에서 시도한 결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며 “반응이 좋으면 전체 동영상 편수를 80편으로 늘리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기종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에 본사를 둔 오이사는 2001년 설립된 뒤 가입자가 220만명에 이르는 등 브라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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