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프랑스간 단독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부시 대통령은 프랑스와 함께 이라크전쟁에 반대해 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도 개별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미국과 ‘반전축’ 국가들과의 관계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주요 반전 국가인 독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의 개별 회담 일정은 따로 잡지 않았다.
DPA 통신은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 미국이 새로운 의제로 유럽과의 협력을 모색한다고 해서 미국이 이라크전에서 미국을 궁지에 몰아넣은 국가들을 잊거나 용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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