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팔레스타인 계속 점령은 최악 구상"

  • 입력 2003년 5월 27일 18시 49분


코멘트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팔레스타인을 계속 지배하는 것은 우리와 그들 모두를 위해 좋지 않다”고 말해 평화협상 타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샤론 총리는 이날 중동평화 로드맵(단계적 이행안)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한 이스라엘 각료회의의 전날 결정을 비난하는 리쿠드당 의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샤론 총리는 “350만 팔레스타인인을 계속 점령하에 둔다는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경제 모두에 최악의 구상”이라며 “정치적 타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샤론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다음달 4, 5일 요르단 아카바에서 열릴 예정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3자 정상회담을 앞두고 28일 두 번째로 회담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방송이 전했다.

예루살렘=AP AFP 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