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15개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핵융합으로 실제 열에너지를 생산하게 될 ITER는 EU 일본 러시아 캐나다가 중심이 돼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설계를 했으며 건설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올해 미국과 중국이 참여를 선언했다.
과기부는 “실험로 건설에는 2005년부터 약 10년간 50억달러가 투자된다”며 “한국이 ITER에 가입하게 되면 10% 정도의 분담금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ITER의 분담금은 현물로 부담하므로 국내 기업이 부품제작에 참여하면 첨단·원천기술의 국내 이전과 첨단산업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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