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자자 낙관도 6년만에 최저치…'38'에서 '9'로 추락

  • 입력 2003년 2월 25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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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조사한 미국 투자자들의 낙관도가 199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종합투자금융기관인 UBS워버그와 갤럽이 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1000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 지난달 38이었던 투자자 낙관지수가 9로 뚝 떨어졌다. 이는 이들 기관이 투자자 낙관도 조사를 시작한 9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이전 최저치였던 작년 10월의 29보다도 훨씬 낮다.

앞으로 12개월간의 경제를 낙관적으로 본다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7% 낮은 35%에 불과했다.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소로는 37%가 이라크 전쟁 가능성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56%는 이라크 전쟁이 일어나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고, 35%는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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