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씨 WHO 사무총장 선거 본선진출

  • 입력 2003년 1월 22일 01시 19분


한국인으로 처음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종욱(李鐘郁·WHO 결핵국장·사진)씨가 21일 실시된 예비선거를 2위로 통과, 본선투표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는 이씨를 비롯해 △피터 피어트 유엔에이즈퇴치계획(UNAIDS) 사무국장(벨기에) △풀리오 프랭크 보건장관(멕시코) 등 5명이다. 이씨는 21일 제네바 WHO 본부에서 실시된 예비선거 1차 투표에서 30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으나, 2차 투표에서는 피어트 사무국장에 밀려 프랭크 장관과 함께 29표를 얻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집행이사회는 27일 본선 진출자를 상대로 개별 면접을 실시한 뒤 29일 본선투표에 돌입한다.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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