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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9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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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감소세는 신용카드 회사들이 카드 빚의 만기연장을 까다롭게 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가계부문의 신용카드 빚은 이달 16억달러 줄어든 7221억달러로 나타났다. 전체 가계부채는 이달 22억달러나 감소, 대출잔액은 1조7220억달러에 그쳤다.
신문은 저금리에 따라 팽창했던 가계대출이 이처럼 위축조짐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에도 적신호가 켜졌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가계대출 통계는 매달 급변하는 경향이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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