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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24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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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7시반 이스파한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테헤란 남쪽 400㎞의 이스파한 인근 바케라바드 마을에 추락했다.
사고기에는 우크라이나의 항공업계 대표들과 엔지니어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란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제작한 신형 안토노프 여객기 ‘이란-140’의 부품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이란으로 가던 중이었다.
코람 장관은 추락 장소에 긴급 구조팀을 급파했다고 말했으나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블랙박스를 회수하기 전엔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이번 사고가 ‘이란-140’ 생산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기는 이란으로 향하던 중 오후 1시반 재급유를 위해 흑해 항구도시 트라브존에 착륙했었다고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이슬라마바드·테헤란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