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영웅’ 줄리아니 美선거광고 최다출연

  • 입력 2002년 8월 25일 17시 53분


미국의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TV광고 유세에 가장 많이 출연한 인물은 9·11 사태 수습을 계기로 전국적인 유명인사로 떠오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23일 위스콘신대학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뉴햄프셔와 노스캐롤라이나의 상원의원 선거,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주지사선거 등 광고방송에 출연해 선거 광고 출연자로서는 가장 많이 전파를 탔다. 그가 올 들어 19일까지 출연한 TV광고의 방영료는 모두 34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광고 출연 이외에도 줄리아니 전 시장은 전국 각지의 상하의원, 주지사 후보 선거진영에서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무수한 요청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뉴욕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