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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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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위 계승권이 없는 여자 아기가 태어났기 때문에 현재의 계승순위는 변동이 없으며 앞으로 여성의 황위 계승권 허용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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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궁내청은 마사코비가 이날 오후 2시 43분 궁내청병원에서 신장 49.6cm, 체중 3.1kg의 여자아기를 낳았다고 공식발표했다. 마사코비는 전날 밤 10시경 출산 조짐이 보여 궁내청 병원에 입원했으며 진통이 시작된지 2,3시간만에 순산했다고 궁내청은 덧붙였다.
마사코비와 아기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일주일후 퇴원할 예정이며 궁내청은 7일 아기의 이름을 정하는 명명식을 갖는다.
이 아기는 나루히토 황태자에게는 첫 아기이며 아키히토(明仁)천황에게는 차남 아키시노(秋篠)의 두 딸에 이어 세 번째 손녀다. 일본 황실에서는 1965년 아키시노의 출생이후 남자아기가 태어나지 않고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