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 5100마리 소각”…광우병 감염여부 검사확대

  • 입력 2001년 11월 22일 18시 46분


일본 농림수산성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두 번째로 발견된 것과 관련,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육골분(肉骨粉)사료를 섭취해 온 전국의 소 5100마리를 소각처리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농림수산성은 전국 각 낙농가의 동의를 얻는 형식으로 현재 사육되고 있는 소들을 사들여 광우병 감염 여부를 검사한 뒤 곧바로 소각처리키로 했다.

농림수산성은 이들 소가 식육으로 시장에 공급되지 못하도록 막아 광우병 파동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덜어줄 방침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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