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IT 페어 15일부터 베이징서 개막

  • 입력 2001년 11월 15일 19시 38분


한국의 정보기술(IT)산업과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를 중국에 처음 소개하는 한중 IT 문화산업 비지니스 페어 가 15일 베이징(北京) 차이나월드호텔에서 개막됐다.

외교통상부 주최 및 주중한국대사관 주관으로 1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핸디소프트와 아라마루, 악토즈소프트, 세고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IT 및 게임 업체 35개사가 참여, 중국업체들과의 상담 및 합작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IT 및 게임업체들의 대규모 상담회로서 관계자들은 IT 및 게임 분야에서도 한류(韓流) 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류 는 그동안 대중음악과 TV 드라마를 통해 확산됐으나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컴퓨터 게임 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막식에는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차관), 류즈화(劉志華) 베이징 부시장 등 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내 중국 IT업계 1000여개 사가 참관 의사를 밝혔다고 주중대사관측이 밝혔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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