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AFP, DPA등 외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 보스턴발 LA행 보잉 767기는 이륙후 하이재킹을 당한 뒤 무역센터 빌딩에 충돌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관계자는 이 비행기에 승객과 승무원 포함 모두 92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근처 덜레스에서 출발, LA로 향하던 다른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757도 납치당해 워싱턴으로 향하다 현재 클리블랜드 근교에 착륙했다고 CBS등 외신이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모두 62명이 타고 있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 두대도 이번 테러 사건에 휘말렸다.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를 출발, 샌 프란시스코를 향하던 보잉 767기가 펜실바니아 서부에 추락했다고 이 항공사 관계자가 확인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항공기 추락이 테러와 연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 관계자는 또 보스턴에서 LA로 가던 보잉 757기가 현재 실종 상태이며 비행기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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