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유엔에서 발표한 연설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무기 수입을 많이 한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이며 그 다음이 인도와 한국순으로 이 세 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폭발하기 쉬운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 국제평화연구소가 6월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사회 경제적 문제가 많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국가가 가장 큰 폭으로 군비 지출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세계 군비 지출은 1999년 7800억달러(약 1000조원)에서 2000년 7980억달러(약 1020조원)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개발도상국의 무기 수입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60억달러(약 46조원)였다. 개도국이 지난해 구매한 무기의 절반 가량은 미국산이었다.
<유엔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