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에 영문판 고스톱게임 시범 서비스

  • 입력 2001년 8월 9일 18시 53분


미국 네티즌들이 고스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야후코리아는 “미국의 포털사이트 야후(www.yahoo.com)가 영문판 고스톱 게임을 개발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야후는 3월 시작한 고스톱 게임 개발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정식서비스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 이번 고스톱 게임 서비스는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데이비드 파일로가 한국의 고스톱에 흥미를 갖고 한국인 담당자에게 개발을 지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야후측은 미국인 사용자들을 위해 고스톱의 역사, 카드의 종류, 점수 계산법, 게임 규칙 및 관련 용어의 상세한 설명을 마련했다. 특히 ‘광’, ‘피박’ 등의 용어를 의미번역하지 않고 ‘Kwang’, ‘Pibak’ 처럼 한국어 발음 그대로 사용한 것이 이채롭다. 반드시 3명이 참여하지 않아도 ‘로봇과 게임하기’ 기능을 통해 혼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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