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블룸버그 후보가 전날 포스트 편집진과 가진 회견에서 “뉴욕시장이 되지 못한다면 무언가 다른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블룸버그 뉴스는 나 없이도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후보는 3월 뉴욕시장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20년간 일궈온 블룸버그 뉴스서비스의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피터 그라우어 이사를 후임으로 임명한 바 있다. 순자산가치가 60억∼100억달러에 이르는 이 회사 주식을 72% 가량 소유하고 있는 그는 공화당 후보로 선거직에 처음 도전, 막강한 재력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민주당측 후보 4명 모두에게 크게 뒤지고 있어 당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