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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30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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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 답변을 통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행위가 매년 문제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는 이날 고이즈미 총리가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문제에 대해 “이웃국가와의 신뢰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선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최 대사는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강연을 가진 뒤 질의 답변을 통해 “일본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아시아를 벗어날 수 없으며 경제대국에 걸맞게 이웃국가를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