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해군이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키드급 구축함 4척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키로 했으며 구입예산으로 250억대만달러(7억4783만달러)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현재 해군 전력으로는 2005년 이후 해상억지력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라면서 “키드급 구축함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해군의 판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키드급 구축함은 지난달 미국이 대만에 판매를 허용한 무기 가운데 하나로 배수량이 9000t에 달하는 거대한 선체를 수용할 해군기지가 대만 내에는 없다는 이유로 야당이 구입에 반대하고 있다.
<타이베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