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MBA 첫 연봉 10만달러

  • 입력 2001년 5월 1일 18시 22분


지난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경영학석사(MBA) 소지자들이 받은 첫 연봉 규모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30일 미국 조사전문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함께 기업 MBA 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MBA 소지자는 평균 9만9247달러의 연봉과 1만9690달러의 상여금을 받았다.

연봉 규모 2위의 MBA를 배출해 낸 학교로 기록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경우 지난해 졸업생이 평균 9만7876달러의 연봉과 1만5355달러의 상여금을 받았다.

3위인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은 9만5232달러의 연봉과 2만3650달러의 상여금을, 4위인 스위스 IMD 졸업생은 9만3000달러의 연봉에 2만3650달러의 상여금을 각각 챙겼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 졸업생은 연봉 9만2343달러와 상여금 2만3495달러를 손에 쥐었다. 그 다음은 △펜실베이니아대 △노스웨스턴대 △다트머스대 △프랑스 앵세아대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 순이며 이들 대학 경영대학원의 졸업생들은 9만∼9만2000여달러의 연봉과 2만달러 안팎의 상여금을 받았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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